티켓 한 장의 기록법
감열지 티켓을 오래 남기는 방법

글씨가 사라지는 이유
지갑에 오래 넣어둔 티켓의 글씨가 흐려진 걸 본 적 있을 겁니다. 공연 티켓과 영수증 대부분은 잉크 대신 열로 색을 내는 감열지입니다. 열과 빛, 손의 유분에 약해서 몇 년만 지나도 인쇄가 옅어집니다. 아끼는 티켓이라면 받은 날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보존 방법입니다.
붙이지 말고 끼워두세요
스크랩북에 테이프나 풀로 붙이면 접착 성분이 종이를 변색시키고 나중에 떼어낼 수도 없습니다. 투명한 포켓 시트에 끼워두면 앞뒤를 모두 볼 수 있고 종이도 상하지 않습니다. 시트는 폴리프로필렌 재질을 고르세요. 값싼 PVC 시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에 달라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이보다 오래 남는 건 메모입니다
몇 년 뒤 다시 꺼내 보면 정작 기억나지 않는 건 날짜와 장소, 그날 같이 간 사람입니다. 티켓 뒷면에 적기 어렵다면 사진과 함께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물건은 낡아도 기록은 남습니다.
- 언제, 어디서 — 날짜와 장소
- 무엇을 — 공연 이름, 좌석, 함께 본 사람
- 어땠는지 —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흩어진 티켓을 한자리에
서랍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티켓도 사진으로 등록해두면 하나의 컬렉션이 됩니다. 히든젬에 젬으로 올려두면 시간순으로 정리되고, 나만 보던 기록이 같은 공연을 본 사람과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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