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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에 사는 옷걸이 수집가, 아마노 도요히사

기념 · 소장품기념 · 소장품
스티븐 유
섬나라에 사는 옷걸이 수집가, 아마노 도요히사

섬나라에 사는 옷걸이 수집가, 아마노 도요히사 사진 1

일본의 패션 전문지 ‘센켄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패션계의 역사를 “옷걸이”라는 작지만 깊은 소재로 풀어낸 이번 글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옷걸이 수집가” 아마노 도요히사 씨다. 그는 순수한 취미로 시작한 옷걸이 수집을 30여 년 넘게 이어오며 350여 점의 앤티크 옷걸이를 소장하고 있다.

2009년 도쿄 아오야마 쇼룸에서 그의 컬렉션을 빌려 전시회를 열고, 옷걸이의 역사와 디자인을 주제로 한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는 문화복장학원의 강사이자 누구보다 패션과 소품의 배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다. 업무 관계도, 단순한 친구도 아닌, 옷걸이라는 독특한 공통분모로 이어진 관계에서 그는 가끔 쇼룸에도 들러 옷걸이 이야기를 꽃피우곤 했다. 일본에서 옷걸이의 의미를 이렇게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그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아마노 도요히사는 옷걸이가 패션과 함께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탐구했다. 그는 단순히 옷을 걸어두는 도구가 아닌, 시대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오브제로서의 옷걸이를 조명한다.

섬나라에 사는 옷걸이 수집가, 아마노 도요히사 사진 2

옷걸이는 어디에나 있어 낯익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역사를 품고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모두에게 공감을 얻는 것이 아니다. 옷걸이에 매료된 사람들에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 그리고 작은 세계에서 글로벌 한 수집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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