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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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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값이 그림값보다 비싸졌습니다

작년부터 판화랑 드로잉 소품만 다섯 점 모았습니다. 대부분 30만원 안쪽이고 제일 비싼 게 60만원대예요. 문제는 액자입니다. 동네 액자집에 갔더니 A4 조금 넘는 사이즈에 무반사 유리로 하면 20만원 가까이 부르시더라고요. 일반 유리는 8만원쯤 하고요. 처음엔 아깝기도 해서 일반으로 갔는데, 막상 벽에 걸어보니 낮에 창 쪽 반사가 심해서 그림이 반은 안 보입니다. 무반사 끼운 건 확실히 다르긴 해요. 다섯 점 다 하면 액자값만 백만원이 넘어갑니다. 작품값 총합의 절반이 넘는 거죠. 지금은 애매하게 아끼는 두 점만 무반사고 나머지는 그냥 뒀는데, 볼 때마다 신경 쓰이고요. 매트지 넣으면 또 올라가고. 처음부터 제대로 맞추시는 편인지, 아니면 좀 모인 다음에 몰아서 하시는지... 종이라 보관도 걱정되는데 저는 판단이 잘 안 섭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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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모으다보니
    모으다보니

    액자값 얘기 나올 때마다 다들 한숨 쉬죠

  • dust_shelf
    dust_shelf

    무반사도 유리랑 아크릴로 나뉩니다. 큰 건 아크릴이 가볍고 안 깨져서 낫고요. 대신 정전기가 있어서 목탄이나 파스텔이면 피하세요.

  • 주말에만수집
    주말에만수집

    그 돈이면 저는 한 점 더 삽니다 ㅎㅎ 초반에 산 것 중에 나중엔 안 걸게 되는 것도 꽤 생기더라고요.

  • 구석장식장
    구석장식장

    매트지 중성지 쓰는지 꼭 물어보세요. 싼 데는 일반 보드 쓰기도 하는데 몇 년 지나면 종이 가장자리부터 누렇게 옵니다. 액자값 아끼려다 작품이 상해요.

    • 느린수집
      느린수집

      중성지 얘긴 오늘 처음 듣습니다. 주말에 가서 물어보겠습니다.

  • 방한칸
    방한칸

    액자집마다 견적 차이 큽니다. 세 군데는 돌려보세요. 저는 같은 사이즈 무반사가 13, 19, 22까지 나왔어요.

    • 느린수집
      느린수집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나요. 한 군데만 보고 그냥 할 뻔했습니다.

  • A면B면
    A면B면

    벽에 실제로 거는 것만 무반사로 갔습니다. 안 거는 건 중성 봉투에 넣어서 평평하게 눕혀놨고요. 이러니까 액자값이 반으로 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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