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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안산군 관아 자리를 지키던 정자목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 선 나무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안녕’하고 인사할 것만 같다. 독야청청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기보다 사람들의 삶의 울타리에 조금씩 파고들어와 숨쉬듯 공기처럼 자리하고 있다. 옛 안산군의 관아 자리에 있던 정자목으로 주택가 도로변에 있지만 대지와 도로에 반씩 걸쳐 자라고 있다. 반쯤은 아스팔트로 덮인 땅 아래에 뿌리를 내린 탓에 넉넉한 땅의 기운을 받기가 힘들어서일까. 나무의 여러 곳에 외과 수술의 흔적이 애처롭다. 아픔을 딛고 더 크게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상세 정보
- 수집 시기
- 2022년 11월 2일
- 장소
-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479-1
- 주소
-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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